벤치 프레스
“일단 바벨에 손을 얹고 나면 옆에서 핵폭탄이 터지더라도 아마 제 귀엔 전혀 들리지 않을 정도로 몰입합니다.”라고 라이언 커넬리는 말한다. 31세의 그는 워싱턴 주 모지스 레이크는 자신의 체급에서 2004년 APA 노스웨스트에서 902.5파운드(약 409㎏)의 벤치 프레스에 성공한 기록으로 세계 2인자로서의 위치를 굳히고 있다. “한번은 너무 집중한 나머지 무아의 경지에서 깨어나지 못했는지 여자친구가 제 뺨을 몇 대 친 후에야 비로소 정신을 차리고 나온 적 있어요. 그 순간엔 제 머릿속에서는 바와 벤치뿐, 그걸 들어 올려야 한다는 생각 외엔 아무 생각도 안 듭니다.”


펜싱
마이크 몸첼라이츠는 미국 펜싱 부문에서 5위에 랭크되어 있는 인물이다. “펜싱은 겨룰 대상이 있어 1:1 정면 승부를 펼쳐야 하기 때문에 혼자 하는 경기보다 휠씬 부담이 되요. 하지만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선 다른 스포츠들과 성질이 같죠.”라고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콜럼버스) 재학 중인 21세의 청년은 말한다. “펜싱을 할 때는 그야말로 무아지경에 빠져 그 당시엔 내가 뭘 어떻게 하는지 깨닫지 못해요. 나중에서야 제가 해낸 걸 깨닫곤 탄성을 지르곤 하죠.”

 




탁구
“경기 자체에 도취되고 나면 모든 동작들이 마치 슬로우 모션처럼 느껴져요.”라고 샌디에이고 출신의 바니 제임스 리드는 말한다. 27세의 그는 미국 출신 선수 가운데 1위에 랭크되어 있는 선수다. “관중석에서 난리가 나든 내 주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든 간에 제 눈에 보이는 건 오로지 공뿐이에요. 상대편 선수조차 시야에 들어오지 않아요. ‘2 Fast 2 Furious(분노의 질주2)’라는 영화 아십니까? 주인공이 자동차 경주에서 터널시(視)(시야가 좁아지는 현상)를 이용하죠. 저 역시 경기 때마다 그런 방법을 써요.”

 

파워리프팅
“제가 경기를 할 때는 오로지 이걸 들어야 한다는 생각만이 머릿속에 가득하죠.”라고 30세의 리투아니아 출신의 지드루나스 사비카스는 말한다. 그는 3년 연속으로 아놀드 스트롱맨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그리고 나서 리프팅을 시작하면 정신과 육체가 분리되면서 정신력으로 리프팅을 제어하게 돼요.”

 




암 레슬링
“팔씨름을 하는 동안에 완전히 집중하면 내가 천하무적인 것처럼 여겨져요. 상대방의 파워를 손에서 느끼면서도요.”라고 ‘야수’ 트래비스 베겐트는 말한다. 28세로 웨스트버지니아 찰스 타운 출신의 그는 미국 암 레슬링 15회 챔피언을 기록하고 있다. “손을 잡은 순간 상대방은 최대한의 힘을 발휘하죠. 하지만 그 순간 제 손의 힘은 근력의 ¼ 정도일 뿐이에요. 심판이 ‘시작!’을 알리는 순간 초인적인 힘이 전부 쏟아져 나와요.”

 

웨이트리프팅
“바벨을 한 순간에 팔을 뻗어 머리위로 들어 올리는 데는 단 1초밖에 안 걸려요.”라고 드미트리 클로코프는 말한다. 21세인 그는 모스크바 출신으로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다. “리프팅 하는 순간에는 정신은 거의 백지상태가 되죠. 무아지경에 빠져요. 의식할 수 있는 것은 단 한가지, 급격한 속도로 바벨을 들어올리며 몸이 움직이는 느낌 그것뿐이죠.”





결론:그것을할때에는 무아지경의 상태가될정도로 정신을 집중하라...